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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KKU Grad School ?왜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인가?

동아시아학과 김이경
김이경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다른 관점으로 사회 · 경제를 보기 위해 (경제)인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석사 과정을 다녔지만 늘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왜 한국/아시아의 역사/문화를 해석할 때 서구의 관점에서 출발한 이론적 근거를 사용해야 할까? 그리고 제 연구주제인 동아시아 협동운동에 대한 현재의 담론은 한국도 유럽 근현대 모델을 쫓아야 한다는 것을 정답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건 모방보다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아시아 내에서 서구/이론를 무조건적인 기준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나가는 연구자 그룹을 찾던 중 미야지마 히로시, 배항섭, 손병규, 한기형 등 동아시아 학술원의 선생님들 저서와 논문을 접했습니다. 동아시아 학술원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근대/근대화라는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에 따른 역사학, 문학, 정치학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술원이 갖고 있는 문제제기와 발행되는 연구논문 등을 살펴보다 대학원 프로그램도 알게 되어 박사과정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과정

동아시아학이라는 학문은 아직 생소합니다. 이에 단순한 분류 기준으로의 학문이 아닌 제가 관심 있는 분야와 연구주제를 보다 구체화하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연구주제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초에서 20세기 말의 역사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기에, 스터디 그룹(한국근현대사 연구; 동학서당)에 참여해 관련 저작들을 읽어 나갔습니다. 이와 함께 학술원 연구소에서 발행되는 논문 및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논문을 스크랩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동아시아 연구자료를 검토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한자 실력이 부족해 하루에 일정 분량을 정해서 한자 공부를 하였습니다.

학과의 특징 및 장점

무엇보다 동아시아학이라는 분야가 융합 학문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학사와 석사 전공이 일치하지 않아 박사 과정에 들어올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학과에서 추구하는 것도 하나의 전공이 아닌 역사, 문학, 사회학, 정치학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한 연구 방향을 선호하기에 다양한 분야를 배우며 익히고 있습니다. 또한 학과에 진학한 분들의 전공도 역사, 철학, 문학, 역사, 통번역, 미학 등으로 다양해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학술원에서 해외 초빙 학자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자주 개최하는 점도 학업에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됩니다. 글로만 접한 학자를 실제로 만나고,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이와 함께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관련 저서를 수업 및 강연을 통해 꾸준히 읽게 됩니다. 또한 학과 차원에서 프로젝트와 같은 일보다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약학과 김영훈
김영훈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저는 제가 관심이 있던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실에 인턴연구생으로 들어가 연구에 관한 기본적인 소양 학습과 직, 간접적으로 연구에 참여하였습니다. 제가 느꼈던 성균관대학교는 최첨단 연구장비를 두루 갖추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진들이 모여 최상의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최적의 연구장소라 느꼈고 2014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 정식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연구생활을 하면서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연구활동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연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초적인 논문작성법부터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며, 우수한 BK21실적으로 인한 장학금과 국내 및 해외학회참가 지원은 제게 있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 모든 것이 좋은 연구성과로 귀결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성실하고 꾸준하게 연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경영학과 황주희, 석박통합과정 5기

015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full-time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원 진학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자이자 진정한 연구자가 되고 싶은 절실한 목표 때문이었습니다. 목표가 분명하다면 불투명한 미래 혹은 주변의 걱정들로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학동기 및 준비과정

정부 산하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쌓이는 경력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능력은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경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진학을 결심한 이후, 학업계획서 작성을 준비하였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고,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작성하고, 학업기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적어나갔습니다. 전공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에 같은 전공의 대학원생이 있다면 대학원 생활에 대해 직접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고, 학부 때 지도해주셨던 교수님께 조언을 받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모두 가능하지 않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교수님께 이메일로 궁금한 사항을 여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 지원한 이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대학입니다. 특히 회계전공은 한국의 회계학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하신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시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인프라가 그 어느 곳보다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적극적인 교내외 장학금 지원사업도 큰 장점입니다. 입학 후 2년이 지난 지금, 처음 기대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 이후의 생활

저는 학교의 지원 덕분에 2016 한국연구재단의 GPF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입학 전에는 몰랐던 국가 장학금이었는데,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면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계기를 통해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할 동기가 생겼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꼭 교수자와 연구자가 목표가 아니더라도,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분이라면, 본인의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곳에서 큰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생명과학과 이남수, 석박통합과정 수료

제가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던 동기는 호기심이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고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썩 잘했던 것은 아닙니다. 공부를 하면서 여러 질문이 생기고 이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저에게는 즐거웠습니다. 그 중 생명 현상은 저의 모든 관심을 붙잡았습니다. 책을 보면서 생명체가 어떤 화학물질로 이루어져있는지 배웠습니다. 저는 화학 물질로 이뤄진 생명체가 어떻게 생명 현상을 보이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이것을 밝힌다면 보람이 있겠구나 생각하고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서 먼저 어떤 분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분야를 찾기 위해 여러 교수님들과 대화를 나눴고, 직접 연구실에 들어가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생명과학과의 암세포생물연구실(김홍태 교수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 후, 목표가 있으면 제가 열과 성의를 다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목표설정을 했습니다. 첫째는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었기 때문에 장학금을 타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연구 성과였습니다. 처음부터 확신을 가지고 나는 분명히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장학금을 준비하면서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 중에 배울 것이 많고, 떨어지더라도 내가 배운 것에 만족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지도교수님, 학교(연구진흥팀), 그리고 실험실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Global PhD fellowship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목표했던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Lee et al. (2016) TRAIP/RNF206 is required for recruitment of RAP80 to sites of DNA damage, Nat Commun.)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후배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열정으로 즐겁게 연구한다면 원하시는 결과를 손에 넣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힘내시고 즐겁게 나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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